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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노르 아이들의 꿈을 실어줄 스쿨버스를 지원해주세요.


전통의 상징이 아닌 가난의 상징, 게르

오랜 기간 넓은 대륙을 돌아다니며 살아온 몽골 사람들은 여전히 유목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게르’라는 조립식 전통가옥에 거주하며 가축들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러나 매년 찾아오는 겨울의 강추위와 사막화로 인해 가축을 잃고 실업자가 되며, 유목생활을 포기하고 ‘게르촌’에

정착하는 상황에 처한 유목민들이 많습니다.


게르촌은 주로 도심지 주변에 형성되어 있으며 몽골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몽골 전체 인구의 60%가 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몽골의 전통을 상징했던 게르는 이제

가난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10km의 흙먼지길을 매일 걷는 아이들

상하수도의 부재, 부족한 전력망, 취약한 치안 등 게르촌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게르촌은

굉장히 넓은 범위로 분포되어 있어 학교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지며 학교로 가기 위해서는 매일

왕복 10km의 비포장도로를 걸어야만 합니다. 10km의 비포장도로는 어른의 걸음으로도

1시간 30분은 족히 걸리며, 어린 아이들이 이런 길을 매일같이 걷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길고 추운 몽골의 겨울엔 평균 영하 25도, 극심할 땐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수업에

빠지는 일이 많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음에도 대중교통 수단마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열정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사실 학교에 스쿨버스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수입한 버스는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많으면 하루에 두 번, 운행하지 않는 날이 더 많습니다.




꿈나무센터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실어줄 버스가 필요합니다.

아시안프렌즈는 2013년부터 바가노르에서 꿈나무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방과 전후수업을 진행하고, 매달 기초생필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기간 중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문해력 부진으로 학습 격차가

심화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문해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꿈나무센터는 바가노르의 중심지에 위치해있으나 먼 거리, 대중교통 수단 부족 등을 이유로

아이들은 학교뿐만 아니라 센터에 오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부족한 문해력, 교육을 위해서는

아이들의 꿈을 실어줄 버스가 필요합니다.


아시안프렌즈에서는 중고 버스(카운티)를 구입해 학교까지 걸어오는 아이들을 위해 게르촌 곳곳을 돌며 버스를 운영하려고 합니다. 등하교뿐만 아니라 응급상황 발생시 교통을 지원해주고, 지진, 홍수, 폭설 등 자연 재해 발생 시 긴급 이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두 발이 되어줄 버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가난한 바가노르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02-2291-7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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